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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밤도깨비 홍콩여행] Ep1. / 출국 / 오사지 갤러리 / 츈완

by 꼬마박사무니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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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마박사무니입니다.


주말에 급작스레 가게된 홍콩
이틀전에 예매했당;

와이프가 퇴사후 홍콩에 일주일정도 가있었는데,
주말에 급 비행기만 끊어서 올래? 하게 되서 가게되었다.
극J인 나에게 본성을 거스른 P스러운 여행!ㅋㅋㅋ

참고로 와이프는 홍콩에서 박사생활 유학을 해서,
그게 그리워서 로컬처럼 살기위해서 홍콩을 갔다.



출국 들어가는 길 레츠고!

아침에 공항버스를 타려던 찰나...
뭔가 뇌리를 스쳤는데, 여권을 챙긴기억이 없다...
헐레벌떡 집으로 가보니 여권이 뙇... 😅😂

집에서 차로 공항으로 갔다..ㅋㅋㅋ
가다가 그렇게 많이 가본 공항인데, 갑자기 인천항 길로가서 우회해서 시간이 더 걸렸다.
마가 낀 하루;;;


정신차리자!


저가로 홍콩익스프레스 예매했더니 트레인타고와서
GATE 113으로 가게됬다.
지난달에 미국갈땐 아시아나타서 트레인 안탔는데 ㅎ
그래도 주말 항공권 27만원이라는 혜자가격이니!




홍콩익스프레스는 저가LCC라 기내식을 주지않기때문에
앞에서 돈가스를 먹었다..
배가 너무 고팠는데 생각보다 맛있진않았다.
공항이니깐..;


밥먹으면서 아아 생각하는 나-
바로 파리크로아상에서 아아사서 먹었다 ㅋ


탑승전에 보이는 홍익
늦거나 결항으로 악명높은 홍익이지만..
난 한번도 홍익으로 문제가 된 적이 없다.

lucky guy!



이번 기회에 공부하고 책읽는다고 중고로 구매한 갤탭7
텐트밖은유럽 보면서 가기 ㅋㅋ



와이프랑 만나서 춘완 maxim에서 먹은 덮밥과,
레몬티는 좀쓰다.



내가 시킨 스파이시 누들
매콤+새콤한 맛이 난다.
예~전에 성림거 갔을때 먹은 맛이 기억난다.
(운남국수였던가...?)


와이프 지도교수가 친구 갤러리에서 뭐 전시한대.
시간있으면 와~해서 가게된 OSAGE gallery.
나중에 알고보니 친절했던 할머니 이름이었다.
부자할머니,
로컬들과 외국인도 많고 한국분이라고 오사지 할머니가
소개시켜줘서 뉴욕에서 오신 아주머니도 만나서 반가웠다.

뭔가 부자들의 사교파티에 참가한 기분이랄까 ㅋㅋ


위 사진은 바이올린으로 시작한 테마.
노이즈가 처음 엄청심했는데,
소리의 진화같은 느낌이라는 와이프가 감상평을 남겼다.
점점 소음에서 소리가 되가는 과정이랄까?

역시 청각기반의 신경과학박사인가??!



다음은 체스대결을 하면서 음악과 체스리듬이 나왔다.
미디어아트란 원래 심오한건가 싶었지만...
다른 하품하는 이들과 핸드폰보는 이들이 많아서
나만 그런건 아니구나 싶었다 ㅋ

박수칠 타이밍을 몰랐는데, 오사지 할머니가 리드해주심.
갑자기 마지막에 체스판엎어서 깜짝놀랐다😆🤪




세번째 공연이었다.
이거 콘트라베이스 맞나요...?
슬라이딩과 밴딩을 엄청하셨다.
이분 포스가 누가봐도 예술가




바이올린이 마지막이었는데 처음 연주후에
자신이 연주했던걸 다시 거울보며 하듯이
리플레이 연주를 해서 신선했다.



마지막 세션이었는데, 저 4개의 스피커 위에
투명용지를 올리고 검은 잉크 조각들을 올려서
이전에 나온 음악들을 재생해줬다.
4개의 스피커라 이전 4개를 재생해줄거라는
나의 예상이 맞았다 ㅋㅋㅋ

그리고 튄 검은 잉크를 악상으로 다시 연주해주심.


사진에는 못담았지만 처음 입장하는 입구에
글라스 와인이랑 핑거푸드들도 준비되있었다.

그래서 내가 사교파티라고 느꼇나보다.
신기한 경험이고, 와이프 지도교수인 얀도 볼수있어서 반가웠다. 끝나고 같이 딤섬바 갈래?했는데
첫날도착이라 피곤해서 차마 못갔다.

같이 갔으면 재밋었을텐데, 영어로 좀 늘어서
하고싶은말을 잘 할 수있었으면 좋겠다.
(웃고만 있으니 얼굴에 경련이...😁)



츈완으로 다시 돌아왔다.
홍콩에서 지하철로 한시간정도 걸렸으니 꽤 먼거리!
예쁜 야경을 옆으려 한채 숙소호텔까지 걸어갔다 ㅋㅋ


호텔와서 즐기는 만찬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와 비빔면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본다.


느닷없이 날라온 홍콩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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