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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

채권에 대하여

by 꼬마박사무니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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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마박사무니입니다.

 

오늘은 채권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채권이란 무엇일까요 ?

: 돈을 빌려주고 받을 권리인데요. 예를 들어 기업이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채권입니다.

10년동안 돈을 만원 빌릴테니, 연 이자 5%씩 줄게라구요. 그럼 10년동안 채권자는 연 5%의 이자를 따박따박 받다가 만기가 되는 10년째에 원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주식은 이 회사의 주인으로써의 권리를 잘게 쪼개놓은 것이기에 경영에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지만, 채권은 빌린돈만 잘 갚으면되니 돈을 빌리는 입장에서 채권이 더욱 매력적이죠. 

또한 채권자의 입장에서 기업이 상장폐지 등의 고통스럽 폐업이 될 시 채권자가 우선 변제권을 갖기에 기업이 망하더라도 가장 먼저 기업의 자본을 나눠갖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망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주주보다 앞서서 돈을 돌려받게 됩니다.

 

아마 직접적으로 채권에 투자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주변에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제 주변만해도^^;

그래서 오늘 같이 풀어보려합니다.

 

채권 중에서도 저는 오늘 국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채권투자의 이유: 

 1. 대표적 위험자산인 주식과의 음의 상관관계

 

 

미국 S&P500을 대표하는 ETF인 VOO와 미국 채권 (빨간부분표시)은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음의 상관관계는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주식이 떨어질 때, 채권이 올라주면서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율을 방어해주기 때문입니다. 이 자산군은 우상향하기에 조합을 하면 변동성을 줄여주면서 우상향하게 하는 마법이 가능해집니다.

 

 

주식100%인 포트폴리오1에 비해서, 주식/채권 60/40%인 포트폴리오가 복리수익은 거의 차이가 없으며 최대낙폭은 절반으로 줄어드는걸 볼 수 있습니다. Sharp ratio란 변동성 대비 수익인데 높을수록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을 냅니다.

 

2. 금리인하기에 채권가격 상승

: 채권가격과 금리는 반비례의 관계를 갖습니다. 이게 무슨말이야?라고 하실 수도 있겠죠. 왜냐면 우리는 은행이자에 익숙하니까요. 예를 들어볼께요.

 

 

핫한 경제유튜버 슈카월드님이 설명해주셨네요 ㅋ

우리가 생각하는 금리는 오른쪽입니다. 가격이 정해져있고 금리가 올라가면 총 수익이 커지는 구조 입니다.

하지만, 채권은 위 표의 왼쪽을 보셔야합니다. 채권은 fixed income (고정수익)이 발생합니다.

채권은 미래에 받을 원금을 할인된 가격으로 사게 됩니다. 중요한건 할인율!

따라서 3% 금리에 비해서 6% 금리가 더 싸게 사는 것이지요. 즉, 금리가 오르면 내 채권가격은 상승합니다.

이는 매정기적으로 주는 쿠폰이자와는 별개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인 상품을 구매했다고 칩시다. 그런데 1년뒤에 금리가 4%로 상승했어요.

그럼 내 채권의 가격은? 하락했겠죠. 위의 표를 보시는것과 같이 금리가 높으면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뜻이니 채권가격은 하락한 것입니다. 그럼 제 채권가격은 떨어져있는거죠..ㅜㅜ  

반대로, 금리가 1%로 하락했다고 칩시다. 그럼 더 비싸게 채권을 사야하기 때문에 (할인율이 1%) 채권가격은 상승했을겁니다. 야호, 내 채권가격이 올랐어요. 물론 만기까지 들고가면 똑같지만, 지금 채권을 중간에 팔아버릴 수 있기에 

(1) 금리 인하시 -> 채권가격 상승

(2) 금리 인상시 -> 채권가격 하락으로 반영되는 것입니다.

또한, 단기채권은 만기가 금방돌아오니 금리가 인상되어 채권가격이 하락될수 있어도 1년 존버하면 다 돌려받게되어 변동성이 거의 없지만, 장기채의 경우 이걸 안팔고 제대로된 수익을 얻기위해서는 오래기다려야하니 더 변동성이 크겠죠.

(30년물을 금리 2%에 샀는데, 1년뒤 금리가 4%가 됬어요. 그럼 채권가격은 하락! 하락했는데 계속 들고있을래요? 29년 기다려야하는데...? 조금 떨어졌어도 팔고, 새로운 금리 4%가 찍힌 채권을 사게되겠죠)

결론적으로 현재 상황과 비교해보면, 코로나 위기로 경기침체를 우려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제로수준으로 낮추었다.

따라서, 국채금리도 바닥으로 감소했다 (국채금리 하락 -> 채권가격 상승), 그런데 코로나가 회복되고 경기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지금은 돈이 많이 풀려서 유동성으로 자산가격들이 뻥튀기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금리를 인상할 것입니다. 유동성을 빨아들여야 물가상승압박을 막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럼? 금리인상 -> 채권가격 하락

이래서 채권이 상방은 막히고 하방만 남은거 아니냐... 채권투자해도되냐 이런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3. 경제 위기시의 안전자산 역할

채권은 대표적인 경제 위기시의 안전자산 역할입니다. 이건 또 무슨말이냐...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이예요. 경기가 좋고 물가가 안정되야 잘나가는 자산군이거든요. 경기가 좋고 물가가 안정되면 기업들이 물건을 만들어서 열심히 팔면 소비도 잘 이루어지고 돈을 번 기업의 주가는 잘나가게 되죠.

그.러.나, 경제위기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거나, 경제가 침체가 되면 주식은 하락하게 됩니다. 그럼 주식을 계속 들고 있을 수 있을까요? 안되죠. 그래서 주식을 팔고,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왜 하필 채권이야 ? 라고 하실 수 있을텐데 여기서 채권은 국채만을 얘기합니다 (회사채는 채권의 탈을 쓴 주식이예요...)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투자를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우리나라 주식이 잘 나갈때는 언제일까요 ?

 

 

1번 시나리오입니다. 물가상승 경제 굿!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개발도상국입니다. 먼소리야 우리나라 신흥국아니야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신흥국입니다. 심지어 우리나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다 수출기업입니다. 사실 가장좋은건 3번시나리오입니다. 물가가 안정되고 경제가 좋을 때입니다.

외국인들은 이 1,3번 시나리오에 우리나라에 주식으로 투자를 하게됩니다.

그런데, 세계경제가 위태위태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신흥국 주식을 팔고 달러로 바꿔서 나가게됩니다. 세계 경제가 위기이기 떄문에 주식에 더이상 투자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안전자산인 미국국채로 옮겨가게되는 편향을 보이게됩니다. 이건 또 몬소린가..?

위기가 오면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는 튀어오르게 되어있어요. 가장 힘이 강한나라의 화폐를 내 무기삼는건 당연한일이죠. 그중에서도 미국 정부가 보장하는 국채라... 미국이 망하기전엔 미국정부에게 돈떼먹힐일이없죠... 따라서 세계경제 위기시 미국국채로 돈이 몰리게 되죠. 

다행히도 우리나라 국민에게 행운인것은 미국국민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건 또 몬소린가...

우리나라에서 미국국채를 환노출 상품으로 소유하게 되면, 위기상황에 환차익으로 수익을 한번 얻고+미국국채로 수익을 얻어서 두번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위기시에 주식이 빠지는것을 헷징해주기 위한 자산이기에 큰 수익율을 기대하는것은 아니지만, 주식 100% 포트폴리오에서 MDD 50%대를 맞는거에 비해서 채권은 24%를 맞으면 상대적으로 안심이 되겠지요? 이렇게 주식이 팍 빠지고 채권이 올랐을때 리벨런싱을 통해서 우리는 우상향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론, 저는 채권투자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환노출된 미국국채요. 제로금리 시대에 미국국채사면 되겠냐라고 말하실 수 있는데... 앞으로의 경제가 예측이 잘 되시면 주식몰빵했다가 코인으로 갈아타서 몰빵했다가 이런거 하시면됩니다. 홍길동처럼 날라다니면서 마켓타이밍! 혹은 레이달리오가 강조하는 화폐의 분산, 필수소비재 주식 소유 등을 하시면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채권비중을 줄일 순 있어도 어느정도 수준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한국주식만 100%하시는분들에겐 다른 자산군을 안섞더라도 미국국채를 30%만 섞으셨으면하는 바램이....

(물론 비트코인, 통화분산, 선진국 이머징주식, 원자재 다 나누실분도 있겠지만.. 이정도 아실분이면 이미 실천중이시겠죠)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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