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0일 멍청함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꼬마박사 무니입니다.

제목이 아주 난리네요..ㅋㅋㅋ 멍청함에 관하여라니,,,

오늘은 제가 겪은? 아니지.. 제가 자초한 멍청한일에 대하여 썰을 좀 풀어볼까합니다.

 

 

저는 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고 셔틀버스에 몸을 기대여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에어팟을 끼고 유튜브 한편도 봤다가.. 아 너무 졸립네, 잠깐 졸아야지 ㅎㅎ 하면서 꿀잠을 잤죠.

회사에 도착하여 정신없이 내리고, 버스가 출발합니다.

 

띠딩? 이게 무슨소리지? 내귀에 에어팟에서 나는 소리같은데... 음악이 끊어졌네?

왜?????

왜냐면 핸드폰은 버스안에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버스는 훠이훠이 제가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가버렸고,, 

저는 건물안내데스크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전세버스회사랑 이래저래 수소문을해서 결국 찾았습니다 ^^...

오늘 그거아시나요 여러분? 비가 왔지요 호호,,,, 내 멘탈,, 깨진 멘.탈.을 부여잡고 회사로 다시 고고씽했습니다.

그리고 좀전의 불안감과 이런것은 사라진채 다시 안정을 찾고... 점심맛있겠다 흐흐하면서 식당으로 가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_-

그...긍정적인 편이라고 해두죠,,ㅎㅎ

 

퇴근 후, 집에와 간단히 운동을 하고.. (요즘 뭐 밖에서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씻고나와서 블로그를 조금씩 보고 있는데, 오늘 내가 자초한 일이 너무 멍청했다라고 생각이 드는겁니다.

왜 분기마다 한번씩 이런 멍청한 짓을 하는지... (실제로 훨씬 많이하겠지만, 핸드폰이나 전자기기 등과 관련하여....)

생각해보니 멍청해서 분기에 한번씩 하는줄 알고 착각할 수도 있겠군요.

저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나요. 고3 정도되는 시기였던거 같아요.

핸드폰으로 친구와 통화를 하며, 집을 나서는 길에...

 

 

나: "아맞다 나 핸드폰 어디갔지??"

나, 친구: 2초간 정적...

친구: 너 지금 뭘로 통화하냐?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치매걸리는거아냐?

 

 

 

 

 

 

 

 

여러분은 안그러신가요? 저만 그런걸까요...

쌩뚱맞게도 검색포탈에 멍청함에 대하여 검색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멍청하다 (형용사): 행동이나 생각이 어리석어 무엇을 깨닫는 데 아주 느리다.

 

그러면서 전 이런생각을 했죠,, 아닌데 난 깨닫는건 빠른데? 반복될 뿐.... 그럼 멍청한게 아닌것인가?!

 

검색 도중 이런 글을 읽게 되었네요.

똑똑한 사람들이 오히려 더 불안해한다. 가장 멍청한 사람들은, 오히려 높은 수준의 안정감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바보의 인격’이, 더 많은 사회적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라며..ㅋㅋㅋㅋ

물론 모든 케이스에 적용되는건 아니지만, 듣기좋은 말은 제 맘대로 해석하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싶네요 ^^ 

 

아래의 글에서 발췌했습니다.

https://wonderfulmind.co.kr/intelligent-people-more-insecure/

똑똑한 사람들이 오히려 더 불안해한다 — Wonderful Mind

 

오늘의 하고 싶은 말 요약

-누구나 다 멍청하고 실수를 한다.

-오늘 힘든 일, 실수한 일, 멍청한 짓을 했다면 낙심하지 말고 훌훌 털어버린다.

-가끔은 민감하지 않은 멍청함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고 믿는다)

-성공의 자질이 있다고 착각한다?

 

라디오는 아니지만, Tate McRae - stupid 띄워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FjUyhd0zz4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