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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유럽병환자의 유럽여행

스페인여행: 그라나다 여행기 (알함브라궁전)

by 꼬마박사무니 2020.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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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마박사 무니입니다.

오늘은 그라나다여행기를 올립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그라나다 = 알함브라궁전으로 인식되구 있는데요.

이는 드라마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가기전엔 알함브라궁전 하나만 보고 1박을 결정했구요!

여자친구의 사촌이 알함브라궁전 오디오가이드를 맡았다는 얘기에 흥미로워서 가게되기도 하였답니다 ㅎㅎ

스페인은 오랜시간동안 이슬람계통의 무어인이 점령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랜기간 점령되고 늦게 나가게 된 곳이 이 그라나다이며 이를 대표하는 장소가 바로 알함브라궁전이 되겠습니다.

 

우선 저는 숙소는 ECO 호스텔에서 묵었고 호스텔월드로 예약 하였습니다.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고 좋았어요.

전날 말라가에서 1박을 호스텔에서 묵을때 약간 긴장을 했는데, 다행히 맘편히 보낼 수 있었고.

외국 친구들이랑 말좀 터보려고 노력하는 제자신을 볼 수 있었답니다.ㅋㅋㅋ

 

 

리셉션이예요.

1층이 카페이기 때문에 상당히 잘 꾸며져 있고 예뻐요.

인스타 갬성 물씬.

 

 

리셉션의 왼쪽을 보면 볼 수 있는 카페

 

 

 

배정받은 방입니다. 

혼성 도미토리 4인이구요. 이제 혼성도미토리에 익숙해졌어요.

오늘은,,, 침대의 2층이로군요.

다음날 바르셀로나가는 렌페를 타기위해선 7시에 나가야하는데..ㅋㅋㅋㅋㅋㅋ

조용히 숨죽이며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리 룸메들한테 양해도 구했어요 ㅜㅡㅜ 

 

 

 

나름 깔끔한 화장실

도미토리룸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씻기 편했어요~

 

 

 

개인락커가 있구요.

자물쇠를 한국에서 사오지 않았는데.. 여기는 아예 비밀번호 방식이라 완전 떙큐했어요!

 

 

 

알함브라궁전은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기 떄문에 미리 예약을 해서 가야해요.

알함브라궁전 자체는 예약만해도되지만 중요하고 이쁜 스팟인 나스리궁전은 시간대를 예약해야합니다!

저는 말라가에서 전날 이동해서 오는데 일정이 어찌 변경될지 몰라 늦은 시간인 오후 4시반으로 선택했습니다.

안으로 걷걷.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하면 신기하고 예쁜 광경들이 펼쳐져요.

 

 

 

다들 왜 나오지?

난 들어가랬는데..ㅜㅜ 이길이 맞는걸까? 하면서 들어갔어요.

제가 입장이 늦어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ㅋㅋㅋ

길이 틀리지 않았어요.

 

 

 

 

 

이곳은 찰스5세 궁전이예요.

엥 여기를 찾아온게 아닌데하며 옆을 보니

나스리궁전 입장 줄이 있더라구요.

30분전에 도착해서 웨이팅해봅니다.ㅋㅋㅋ

 

 

 

안을 들어와서 관람하게 되는데요.

정말 무늬가 무지무지하게 섬세해요.

꽤나 왕권이 쌧을거같아요. 이걸 썌빠지게........... 만들었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전경이예요. 사실 별거아닌 집들인데 이쁩니다 ㅎㅎㅎㅎ

 

 

 

 

장식들이 엄청 화려하고 다양한게 이쪽 양식의 특징인 듯 합니다.

 

 

나스리 궁전의 메인스팟인 야라야네스안뜰이예요.

영롱하게 물에 비친 모습이 참 아릅답죠?

오기전부터 알함브라궁전의 사진은 이곳밖에 기억을 못할 정도로 예쁜 곳이라 불린곳

사실 사람엄청많은데 다들 옆과 뒤에있어서 안보일뿐..ㅋㅋㅋㅋ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며 감상중입니다.

여자친구에게 살짝녹음해서 들려주니 친척이 맞다고 ㅋㅋㅋㅋㅋㅋ

신기방기 글로벌하네요.

 

 

 

사자의 궁입니다

사실 분수대예요~

 

 

 

섬세도 미쳤습니다....

세공의 끝!

 

 

 

화려함의 극치가 이런게 아닐까요^^?

 

 

 

분수대가 있는 정원을 걸으며 힐링타임.

이런데서 지내면서 힐링하고 싶은 예전사람들의 마음과 같지않을까요?

오래전에는 왕가나 권력자만 지낼 수 있었다면 약간의 입장료로 이런곳을 구경할 수 있는 저의 상황이 감사하네요.

 

 

 

왠지 저 분수대가 이뻐서 한컷 더 !

 

 

 

밖을 나와서 둘러봅니다.

 

 

 

알함브라 궁전을 나와 기념품 가게에 들렸어요.

우리집에 소주잔이없는데... 두개를 겟 해봅니다 ㅎㅎ

 

 

 

호스텔에 오기 며칠전 파에야쿠킹클래스를 디너에 할껀데 참가할래?라고 메일이왔습니다.

고민 끝에 ㄱㄱ 신청을 했죠.

왔는데 왠걸 쿠킹클래스라니 그냥 디너파뤼야~ 라고하는겁니다.

원하면 옆에 와서 봐도되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잠깐 가서 보고 했어요

저 후드아래에 큰~솥뚜껑같은게 빠에야 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솥뚜껑삼겹살의 솥뚜껑. 돌솥비빔밥의 돌솥 같은거지요.

칠레에서 왔다고하는데 유쾌하더라구요.ㅎㅎㅎ

 

 

 

전 기다리면서 맥주타임 with 카라멜피스타치오?

이거 왜 먹으면 계속들어가니...

 

 

 

정통빠에야는 아니라고했지만 닭고기 and 베지터블 빠에야 너무 맛있었어요.

9시가 넘어서 먹은 저녁 ! 

무료 샹그리아와 함께 먹었는데 3유로였나 4유로였으니 가성비 엄청나죠?

옆의 외국인 친구들이랑 얘기도 열심히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20명은 되보이는 인원중에 비영어권의 동양인은 저 하나였는데,, 

이럴때 같이 놀아야지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잘 받아주더군요.

석사과정 PMIC 전공하는 독일애.. 무슨 일을 겪었길래 27에 탈모가 그리심한거니? 아 그리고 얘는 샤오미쓰더군요 ㅎㅎ

존잘러 그리스인 너는 갤럭시S10을쓰네? 나보다 낫다 야

70세 나이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할배. 투머치 토커였는데 자기 97년에 김포도 살아봤다고해서 대단하다 연발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 렌페를 타러갑니다..-_-

블로그에서 미리 보고갔는데 그라나다역에서 바르셀로나가는 구간은 구간 공사중이라 ANTQ. S.ANA역까지는 버스로 이동하며, 여기서부터 바르셀로나 산츠역까지는 렌페로 이동합니다.

마드리드는 바로 렌페로 이동하니 참고하심이~

 

 

 

안개낀 경유역~

 

 

그라나다부터 같은 차를 타고 바르셀로나까지 가게된 한국인 자매 2분이계셨는데요. 

20대 초반이셨는데 제가 이길 맞냐고 물어보니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렌페에서 짐을 머리위로 올려드렸거든요. 소매치기 위험하니 뒤에 두지말고 머리위에 올리시라고~

조금 시간지나니 아침하라고 이렇게 사다주셨네요 ㅜ

한국인들 정이 넘칩니다.

행복한 그라나다여행을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합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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