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페어립 도전기

안녕하세요

꼬마박사무니입니다.

 

이번에 저희집에서 모임이 있어서 스페어립을 도전해봤습니다.. 험난한 여정이더군요.

무엇을 먹다가 고민하다가 즐겨보는 유튜브채널인 육식맨님 채널에서 한 스페어립을 보고 아 꼭 한번 해먹어보고 싶었는데 여러명이 있으니 먹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잘못된 생각이었다....휴

 

 

스페어립 부위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등갈비는 살보다 뼈가많은데 스페어립은 삼겹살쪽에 붙어있다보니 살이 많습니다.

고기는 네이버쇼핑 꾼고기에서 구매하였습니다. 4.3kG 내외인 한팩이 뼈가 두대 붙어있고 30000원대이니 저렴합니다.

 

싱크대에 해동하려고 넣었는데 양이 엄청납니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보통 냉장해동으로 3일정도는 하던데 저는 목요일날 택배받고 금요일날 식사를 하는지라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영상을 보면서 열심히 트리밍을 해줬습니다.. 별건없고 모서리를 쳐내고 근막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칼을 좀 잘 갈아놓을걸... 엄청 무뎌서 힘들었네요

겉면에 꿀을 발라 럽이 잘 달라붙게 접착제? 역할을 해준 뒤, 처음 사 본 몬트리올 시즈닝을 쳐발쳐발 해주었습니다 ㅋㅋ

한 쪽에서는 트리밍하고 남은 고기랑 김치를 넣고 김치찌개를 푹 끓여줍니다.. 츄릅

 

오븐에 150도로 2시간을 돌려줍니다. 중간에 잘 익고있나 확인..

이후에 180~200도 오븐에 10분간 돌려줍니다. 처음 돌릴때 Stubbs 소스를 바르고, 10분 뒤 다시한 번 발라서 구워줍니다.

잘 익었는지 시식? 해봅니다.

다음날 결과물 제공.. 숙제검사받는 기분이군요 ㅋㅋㅋ

 

즐거운 시간보내며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스페어립 원육은 싼대 매장에서 비싼이유가 있군요.

노동력+시간... 엄청납니다 ㅋㅋㅋ 아웃백이나 다른 바베큐하우스가서 사먹는걸로...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