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섹남] 저녁밥상: 갈비찜, 리가토니 토마토 파스타 (feat. 이스까이 쉬라-비오니에)

안녕하세요
꼬마박사무니입니다.

어제 거제로 가족여행을 갔다 비행기로 김포공항으로 돌아온 짝꿍을 마중나갔습니다.
나두 거제가구 싶다아~

리조트에서 찍은 사진이라는데 엄청 이쁘네요오!

하루전날, 오늘 먹을 갈비찜을 만들어뒀어요.
이름하여 마이야르 갈비찜~
고기를 겉면이 노릇하게 되도록 시어링해서 마이야르반응을 잘 살려주고요. 감칠맛을 끌어올립니다.

굽굽~
고기 굽는 소리는 언제나 옳다.
기름 두르고 익혀줬어요.기름을 둘러야 고기와 후라이팬 마찰면중 뜨는 부분도 잘 익힐 수 있어요.

고기를 볶은뒤 냄비로 옮겨 물붓고 40분 정도 익혀준뒤..
야채 투하 투하
당근. 양파는 단맛을 올려주고 무도 넣어줬어요

백쌤갈비찜레시피에서 간장을 조금줄이고 비프스톡1큰술 때려넣음. 투하!

졸아들어있을때 꽈리고추. 표고버섯넣고 10분 더 익힙니다. 이건 전날 시음용이라 꽈리고추2개만ㅋ
간장양념에 꽈리고추는 진리

오늘 저녁상
미리 준비해둔 갈비찜은 꽈리고추, 표고버섯만 넣고 데우고 리가토니 면을 삶아서 토마토소스, 방울토마토,마늘넣고 익힘 ㅋ 리가토니면은 양념을 잘먹어요. 알단테 굿!
저 꽃은 공항갈때 사간 꽃 😊🥳

와인은 그간 먹어보고 싶었던 이스까이 쉬라-비오니에
쉬라 95% 비오니에 5% 블랜딩
이스까이가 잉카어로 둘이 같이 이런뜻이라네요.
두 양조장의 콜라보레이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때 아이스브레이킹용으로 좋다던데.
오랜만에 같이 본 우리를 위한 의미의 와인.

비비노 평점 4.2/4.5에 빛나는 와인

이스까이 쉬라-비오니에는 밸런스가 너무좋은 너무 말벡처럼 무겁지않고 끝이 화사한 와인이어서 먹자마자 맛있다! 기분좋다! 이런 인상이었다. 와알못인 내게도 ㅋ

점점 딥한 와인에서 이런게 좋아지는구나~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