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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2020년 1월 9일 퇴사?

by 꼬마박사무니 2020.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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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9일은 이전년도들의 1월 9일과는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는 날짜인듯 하다

 

드디어 6년동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대학원 석박사생활을 마치고 연구실을 나오게 되었다

 

졸업식은 2.25일이지만 그동안의 연구를 마치고 연구실을 나와 앞으로 뭐해먹고 살지, 여행갈 계획 등에 대한 나 혼자산다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취업이 된 상태로 나와 다행이었고, 그동안 좋은 지도교수님 밑에서 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좋은 연구실 멤버들과 친분을 쌓고 생활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내가 박사과정 진학하던 즈음에는 연구실 박사 형들이 그리 많지않았는데.. 해마다 모두 한명씩 졸업하였고,

 

우리는 동기가 나 포함 3명이라 박사3명이 동시에 졸업을 하니 연구실에도 빈자리가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인당 3박스가 넘는 짐을 들고 나왔으니-_-;

 

연구실을 나온다고 나왔지만? 내일은 후배들이 방소대를 하자고 하여 참석을 할 예정이다..ㅎㅎ

아, 참고로 방소대란 연구실에서 후배들이 만들어 낸 말로... 방어+소주+대리의 줄임말이다-;;

겨울에 방어는 진리지. 술을 잘 못먹는 나지만 이런 자리는 항상 즐겁다 ㅎㅎ

또, 월요일날 연구실 회식한다고 오라는 교수님은 악수하면서 고생했다고 고마웠다고 하시는데 뭔가 순간 느낌이 찌릿했다. 월요일날 찾아가는 민폐꾼?이 아닌가 싶다가도 앞으로도 졸업해서 자주뵈면 더 연구실이 그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음...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니 갬성이 넘치게 되는구나.

 

앞으로 가게될 스페인 여행, 입사 전 소소한 일상들을 올려서 블로그에 기억의 한자리로 남겨둬야겠다.

 

오늘의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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