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라이프] 24년 뷰맛집 캠핑 / 쉼오지캠프 / 영월 / 미친 산맥뷰
안녕하세요
꼬마박사무니입니다.
오늘은 어렵게 취소자리가 나와서? 예약하게된
영월에 위치한 쉼오지캠프입니다.
인스타에서 우연히,
영월 망경대산에서 내려다보는 산맥뷰에 반해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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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예밀마을 초입의 풍경입니다.
네비는 티맵 사용을 추천드려요.
캠지기님께서 티맵 이용하라고 미리 안내주셨어요.
<영상>
네비대로 가다보면 두 갈래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에
망경산사 쪽으로 올라가시면 캠핑장이 나옵니다.
더 올라가다보면 왼쪽으로는 쉼오지캠프
오른쪽으로는 구름품은캠핑장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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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의 사이트는 B사이트입니다.
산맥뷰라는 이름에 걸맞죠?
정말 가슴이 뻥 뚫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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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후에 먹는 맥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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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화장실, 개수대, 분리수거장이 위치한 곳입니다.
화장실 내에는 샤워장이 있는데 크진않지만
깨끗하고, 따뜻한 물이 잘 나와서 씻는데 좋았어요.
참, 이 캠핑장의 특이한 점이 음식물 쓰레기통을 주신답니다.
캠핑장에서 음식물이 발생하면, 추운 겨울을 제외하곤
냄새가 많이 나서 특히 벌레가 많이 꼬이는대요.
이 음쓰통으로 인해서 벌레 꼬임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정말 다시 찾고 싶어지는 캠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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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이 개수대
위쪽이 공방과 무인매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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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안 시설이 너무 예뻣어요.
체험도 기본 포함되어있는데 저희는 쉬느라 안함 ㅎ
신경 많이 쓰신티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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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는 기지개를 키고 있다 !
원래 고양이보다는 강아지를 좋아하고,
고양이는 크면 눈이 변해서 별로 안좋아했는데
캠핑다니면서 고양이들 많이보다보니
고양이도 좋아졌어요 ㅋㅋㅋ
고양이 특유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특히나 캠장 냥이들은 거의 개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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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먹는 커피는
캠핑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예요.
집에 있는 그라인더보다 핸드밀은 별로지만 (코만단테 사면 맘이 바뀌려나 ?)
집에 있는 드리퍼보다 별로지만, 드리퍼 스탠으로 된 하리오 V60 살까도 생각했지만 이 나름의 부피가 작아서 계속 들고 다니는중...ㅋㅋㅋ
(사려고 하면 끝이 없다..ㅜ+ㅜ)
온도계도 사고싶지만...
스케일도 따로 들고다니고 싶지만...
원두 스쿱도 들고 다니고 싶지만...
이 모든걸 안가지고 다녀도 상쇄하는,
밖에서 먹는 매력은 이기질 못하지요.
좋은 풍경에서, 가장 마음이 편안해진 상태에서 먹는
느긋하게 물을 끓이고 원두를 갈면서
그 첫 향을 가장 먼저 맡을 수 있는 기쁨은.
집에서 먹는 커피랑은 또 비교할 수 없지요.
그런데 꿀꽈배기까지 있다니 ! 금상첨화 ㅎ
느닷없이 꽈자를 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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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핑때 무얼 할까하다가
생에 첫 팬로스팅을 하기로 결정
친구가 전주에서 커피하는
더써드로스터스 사장님인데,
생두를 재미삼아 볶아보라고 보내줘써요
쌩유
달군 주물팬을 열심히 저어줍니다
내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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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색이 나죠?ㅎ
이뻐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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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팝 터지자마자 불끄고
확 팬으러 식혔는데도
색이 고르진못하네여
바둑이들 아쉽
담엔 좀더 잘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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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집에서 싸온 불고기와 햇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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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슬슬지려고
하늘이 파래지는 이 시간을 참 좋아하거든요.
루메나 M3 랜턴과 함께하는 고요한 시간.
슬슬 다들 저녁을 먹으려고 준비하는 시간,
이미 밥을 먹고 사색에 잠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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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볶은 원두를 가져온 위스키병에 담아갑니다.
딱 되네!ㅎㅎㅎ
250g 볶았는데 대략 100g좀 넘게 들어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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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짐을 패킹하고 출발준비
짐이 작아보이지만, 땀이 줄줄
아아 하나 매점에서 사서 물고 집으로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