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어쩌다 부산당일치기여행

안녕하세요
꼬마박사무니입니다.



지난주말에 부산을 다녀왔는데요.
어쩌다보니 금요일밤에 도착해서 국밥한그릇 먹고 쉬고 다음날인 토요일에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밤에 기차로 올라도게 되었습니다.. 2만5천보 걸은 후기!ㅋㅋ

금요일밤에 도착한 아스티호텔 부산역 앞 신창돼지국밥
와이프 출장으로 먼저 부산에 와있었는데 식사를 따로 해결해야하는상황이라 왔어요.
옆에 본전돼지국밥이 더 유명한대, 이곳으로 고우!

돼지국밥 옵션이 다양합니다.
저는, 5번인 섞어를 주문하였으나...

우선 밑반찬 세팅
깍두기, 배추김치가 김치종류로 나오고
양파,마늘,청양고추 삼총사
부추 아니 정구지가 나오네요 ㅋ

섞어시켰는데 고기만 나온 참사...
배가 고팠길래 그냥 별말없이 먹었어요 ㅋㅋㅋㅋ
고기만 들어가니 깔끔하네요
맑은 국물맛
사실 저는 내장파인데 고기도 포기할 수 없는 자인지라 섞어를 시켰건만..ㅠ

그래서 다음날 아침 와이프랑 해장으로 다시찾았어요.
오늘은 제대로 섞어를 주셨네요.
나는 국밥충이었는가... 또간집되버림..ㅋㅋㅋ

국밥먹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남포동쪽으로 좀 걸었어요.
도란도란 얘기도하고 날도 좀 풀린 것 같지만 부산오니 더 따뜻하고 좋네요. 와이프가 홍콩에서 유학했는데 부산은 꼭 홍콩같다는 얘기를 많이하면서 천천히 걸어왔어요.


11시에 여는 노티스카페.
네이버찾아보니 바닷가가 보여서 픽!
어디선가 본거 같은 느낌은 기분탓일까요...?

카페가 이쁘고 힙해요.
주문이랑 커피 만들어주시는 공간

2층에 이렇게 창가가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를 주는듯해요.
테이블과 앰블럼자체가 예쁨.
쨍한 파랑색??

옆으로도 이런 공간이 있고 실내가 꽤 커요.

3층올라가기전에 찰칵.

3층엔 이런 대형테이블이있어요
마치 백화점 1층 분위기..ㅋㅋ

3층도 엄청 넓거 이쁘네요.

야외테이블!
통창에 야외덕후인 우리는 나왔어요!
사람없고 좋았습니다!ㅎㅎ

바다가 보이니 마음이 뻥 뚫리네요~

주문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도지마롤
스텐트레이가 인상적이네요.

노티스 커피들고 바닷가보며 커피한잔
이거시 힐링이네요 ㅠㅠ

이제는 뚜벅이여행의 본격시작.

감천문화마을로 향했습니다.
달동네인데 다시예쁘게 꾸며놔서 관광지가 되었어요.


버스지도로 찍어보니 충무시장까지가서 한번 갈아타야하길래 충무시장까지는 걸어가고 마을버스탔어요.

서구2번!

예쁜벽화들이 많네요

부산왔으면 씨앗호떡 한번은 먹어야지.

별기대없이 먹었는디 맛남..ㅋㅋ

BTS벽화도있네요.

그래서 외국인이 많았나?
버스에 반은 외국인 반은 한국인
ㅇㅕ긴 어디인가..ㅋㅋㅋㅋ

파로커피라는 곳을 들어왔어요.
파로는 등대라는데.. 라이트하우스도 등대아닌가?;:

2층올라가는데 저런 쉼터도 있네요 ㅎ
다리아파서 한번 카페에서 쉬었다가려구요.

자몽에이드마시며 바깥풍경보기
통창이라 힐링되네요
토요일인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평일같구 더 좋았어요.

부산에서 새로산 신발 두개 ㅎㅎ
운동화 샀으니 많이 걸을예정 ㅡ.ㅡ

내려가는길에 이쁜 블럭들이 있어서 찍어봅니다.

점심으로 먹은 회정식
인단 15000원이었는데 꽤괜찮았어요.
원래는 부산명물회집가려다 3시에 브레이크타임 딱걸림;;
매운탕도 주고 회도 두껍고 쫄깃쫄깃해서 대만족!ㅎㅎㅎ





배땅땅채우고 시간남아서 태종대로 이동합니다

태종사에서 한 장


저녁9시 기차였는데 시간이 좀 남을 것 같아 방문한 태종대
완전한 뚜벅이 여행이 되어 버스타고 이동
감천문화마을에서 내려올때 버스타고 졸면서 내려왔는데 태종대 갈때도 졸..았 ㅋㅋㅋ 남포동에서 약 40분걸려 도착했어요.

등대까지만 걸어가보고 올까라고 걷는와중 냥이한마리
이녀석은 우리와 눈높이를 맞추기위해 나무에 올라있었다.

등대다!
날이 좀 흐렸는데도 바다보니 맘이 뻥 뚫리네요.

다시 자갈치시장으로 돌아왔어요
저녁은 양곱창이지!
지난번에 사람많아 못가본 백화양곱창 재도전


이 가게만 줄 서네요 ㅠ
앞줄은 일본인 관광객
우리가 두번째 순서라 기다려봅니다..
차타야하니깐 빨리먹자 ㅋㅋ

오우 소금구이부터 시작합니다.
양모듬가격이 좀 사악하지만 확실히 맛남.
소스와 상추샐러드가 일품. 냠냠

대박..
양념버전입니다..ㅋㅋㅋ 보이는거에 비해서 짜지는않아요
비쥬얼깡패네요.

양밥을 먹었어야했는데...했는데 ...
소금2, 양념1개 시키니 꽤 많아서 못먹었어요..
딱 한숟가락 먹고싶은데 양밥12000원
옆자리보니 양도 엄청 많아서 부담스러워써요.
근데 구운 조미안된 김 싸먹는건 쫌 부럽더군요..




다음엔 꼭 먹어야지...